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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비바리움 Vivarium, 2019

by ssong10 2020. 8. 25.

 

비바리움 Vivarium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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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2020.07.16

감독: 로칸 피네건

각본: 로칸 피네건, 가렛 샌리

배급: (주)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

러닝타임: 97분

등급: [국내] 15세 관람가

 

/ 2020.07.22 CGV 2D /

 

'동물 사육장'이라는 원제에

아주 잘 어울리는 내용이었다ㅋㅋ

 

영화 초반에 뻐꾸기 이야기가 등장하는

것부터 앞으로의 이야기를 예상 가능.

 

그래, 아저씨 왠지 처음부터

휴먼 같지 않은 느낌이었어-

 

남이 만들어 놓은 둥지에서 남이 낳은

알을 내 새끼처럼 키우는 아이러니.

 

한편으로는 일도 안 해도 되고,

비록 매일 같은 메뉴지만 먹을 것도 주고,

인간보다 성장이 빠른 아이만 키우면 되니

이만한 천국이 어디있나 싶었지만 그 모든 건

살아서 이곳을 벗어나야 의미가 있는 것.

 

도망가도 계속 나타나는 9번지 너무 무서웠고

지붕 메시지가 help가 fuk u가 되는 과정,,,

 

이모겐 푸츠 배우 이번에 처음 봤는데

꽤나 인상적인 연기였다.

 

뭔가 계속되는 기분 나쁨 속에

어이없어서 실소 터지는 장면도 여럿 있음ㅋㅋ

 

분명 아이인데 뭔가 계속 섬뜩해ㅋㅋㅋ

부모의 말과 행동을 빠르게 배워 모사하고,

자고 있는 엄마 뒤에서 꼭 끌어 안을 때도 무섭.

 

약간 지루해질 때쯤 보도 들어올리고

그 아래로 도망가서 나무 놀랐는데

진짜 기발하고 심장 쫄깃.

 

혼자 봤으면 소리 질렀을 것 같다ㅋㅋㅋ

 

부감샷들 사람 미쳐버리게 만듦ㅋㅋ

 

구름 모양이 ctrl+c, ctrl+v 한 것 같고~

 

이 책에 적힌 글자 진짜 읽고 싶었다ㅋㅋ

 

책에는 분명 남자 한명, 여자 한명이 있지만

생각해보면 두 사람이 필요 없는 것 같음.

 

집 밖으로 나가는 것도 아니니 아이를 키우는데

어른은 한명만 있어도 될 것 같지만

말과 행동을 배워야 해서 두명이 필요한 걸까.

 

감독님 여기 GV 필요한 것 같습니다!ㅋㅋ

 

저 그림과 소리는 무엇을 의미하나-

 

아이가 한 집에 살고 있는 두 어른 말고

다른 생명체를 모사했을 때 진짜 무서웠음ㄷㄷ

 

누가봐도 그건 휴먼이 아니어서ㄷㄷ

 

이 포스터 좋다ㅋㅋㅋㅋㅋ

포티는 딴 걸로 만들었는데

이 포스터를 먼저 봤으면 이걸로 했을 듯.

 

결국 이게 다 집이 없어서 그래~

젊은 사람들 전부 집 사기가 어려우니까

이런 아이디어로 영화가 나오잖아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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