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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디터 람스 Rams, 2018

by ssong10 2019. 8. 28.

 

디터 람스 Rams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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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2019.08.22

감독: 게리 허스트윗

배급: 하준사

러닝타임: 74분

등급: [국내] 전체 관람가

 

/ 2019.08.23 CGV 2D /

 

요즘 다큐멘터리 자주 보넼ㅋㅋㅋ

 

이 디자이너 분은 잘 몰랐고, 영화 보고

브라운에서 디자이너로 일한 것도 알게 됨;;

 

사전 지식 없이 갔는데 생각보다 재밌었다!

 

할아버지 집 나오자마자 빵 터짐.

 

일하시는 공간의 정리된 모습이

너무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보여줘서

소품과 인테리어 보자마자 깨달았다ㅋㅋ

 

"Less, but better"

 

디터 람스의 디자인 철학이자 삶의 철학인데,

그 철학의 완전체는 그가 50년 동안 산 집이었고,

 집안 곳곳에 그가 디자인한 브라운 제품,

모듈러 선반, 소파를 보니 그가 전체를 보면서

제품을 디자인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음.

 

집 외관도 특이해서, 건축 디자인하다가

산업 디자인해서 집도 이렇게 지었나 보네

했는데 마지막에 보니 동네가 다 같은 집ㅋㅋ

 

마당은 수영장이 있지만 약간 일본식 정원 같은

느낌이었는데 관상목들이 소나무 같은

모양이어서 그랬나,,, 암튼 일본식 정원 같았음.

브라운에서 만든 제품들 디자인 보면

정말 심플 그 자체이고, 애플의 디자인이

여기서 영감을 얻었구나 하는 것들도 보임.


브라운 로고를 제품 뒤에 작게 넣으려고 했더니

사장님이 로고는 더 크게 무조건 앞에 넣으라고

해서 사장님이랑 싸운 거 너무 무슨 말인지

알 것 같아서 완전 웃기고 그랬다ㅋㅋㅋ

 

제일 재밌었던 장면이 이건뎈ㅋㅋㅋㅋ

박물관에서 전시 준비하면서 그곳에 전시된

다른 의자들 보고 일침 날리는 것ㅋㅋㅋㅋ

 

너무 취향 확고하고 호불호 명확해서

보는데 진짜 웃겨 죽는 줄ㅋㅋㅋㅋㅋㅋ

 

어느 세미나에서 매너리즘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질문을 받았는데, 그가 말하길
"좋은 사람들을 찾아서 같이 일하라"라고 함.

 

공감하는 부분이라 안 잊으려고 계속 외웠다ㅋㅋ

 

 

그리고 디터 람스의 디자인 10 계명 편집이

너무 고퀄이라 약간 넋 놓고 봄.

풀버전은 아니지만 영상 좀 같이 봐주세요ㅋㅋ


이 다큐는 오프닝 크레딧도 좋았는데
엔딩 크레딧은 더 신선했다!

흔히 사용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좋음 :)

 
오프닝 크레딧 폰트 뭘까 보면서 계속 생각ㅋㅋ

김재욱 배우님 인스타에 디터 람스 올라와서

뭔가 했더니 예고편 내레이션 하셨어ㅋㅋㅋ

 

영화 리뷰 쓸라고 찾아보다가 친구가 알려주었음.

티저 예고도 귀여우니까 같이 봐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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