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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변산 Sunset in My Hometown, 2017

by ssong10 2019. 8. 29.

 

변산 Sunset in My Hometown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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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2018.07.04

감독: 이준익

각본: 김세겸

배급: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러닝타임:123분

등급: [국내] 15세 관람가

 

/ 2019.08.21 CGV 2D /

 

포스터 너무 매력없다ㅠㅠㅠㅠ

주연배우 너무 못생기게 나왔ㅠㅠㅠ

 

이준익 감독님은 좋을 때도 있고

별로 일 때도 있고 편차가 좀 큰 것 같음.

 

<동주>는 진짜 너무 좋아서 두번이나 봤고,

<박열>도, <라디오스타>도 재밌었는데,

<님은 먼곳에>,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은 별로고.

암튼 감독님 필모 보니 연출하신 거 8할은 본듯.

 

이 작품은 박정민 배우 때문에 봤는데,

의외로 김고은 배우 연기력을 발견함ㅋㅋ

 

학수는 고시원에 살며 6년째 쇼미더머니에

참석했지만 빛을 못 보고있는 무명 래퍼.

 

실제로 박정민 배우 필력은 유명하고,

영화에 등장하는 곡 작사에도 참여했는데,

생각보다 가사도 좋고 라임도 좋아서 놀람.

랩 뱉는 건 잘하는 느낌은 아니었음ㅠㅠ

 

암튼 나는 래퍼역이라고 해서 <걸리 보이> 같은

영화를 상상했는데 동창들과 좌충우돌하며,

학수의 꼬인 관계들을 풀어가는 청춘 드라마였음.

 

이준익 감독 특유의 유머도 있어서

코메디 영화에 가깝다고 해야할지ㅋㅋㅋ

 

감독님의 전작 <평양성>을 생각나게 하는

전라도 사투리도 맛깔나게 쓰이고 있어서

말맛에서 오는 웃음도 많고 코믹 코드 많음.

 

김고은 배우를 그리 좋아하지는 않는데,

이 영화에서의 연기는 좋았음.

 

생각보다 사투리 연기도 자연스럽고,

코믹 연기도 잘 소화해서 재밌었음.

 

고준 배우의 <열혈사제> 캐스팅에는

분명 이 작품이 있었다고 생각된다.

 

<미스티>의 이미지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런 껄렁껄렁 헐랭이 같은 역도 어울리다닠ㅋ

 

이 노트 뭔가 좀 오글거리지만ㅋㅋㅋㅋ

아 모르겠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준익 감독님 이런 갬성 좋아하시는 듯ㅋㅋ

 

약간 <즐거운 인생>의 young ver. 같은 느낌.

 

사실 플롯 구성이나 캐릭터 설정은

올드한 느낌이 많이 나긴 하는데,,,

주인공은 청춘이고 배우들도 젊지만,

이야기는 2000년대에 유행하던 영화 같음;;

 

그래서 불편한 지점이 발생해기도 해서

최대한 가볍게 생각하고 의미두지 않으려고 함;;

 

뭔가 좋다 나쁘다 말하기가 어려운 게

분명 뭔가 촌스러운 삘이 있는데

그만 봐야겠다는 생각은 안들었던 것 같아서.

 

영화를 관통하는 정서는,

결국 이 포스터가 가장 잘 보여준다.

 

선미가 좋아하는 노을과 학수가 쓴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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