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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판소리 복서 My punch-drunk boxer, 2018

by ssong10 2020. 7. 1.

 

판소리 복서 My punch-drunk boxer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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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2019.10.09

감독: 정혁기

각본: 정혁기, 조현철

각색: 정혁기

배급: CGV 아트하우스

러닝타임: 114분

등급: [국내] 12세 관람가

 

/ 2020.03.14 wavve 2D /

 

영화관에서 상영할 때 보고 싶었던 영화인데,

wavve에 무료로 풀려서 서둘러 봄ㅋㅋ

 

도대체 판소리 장단에 맞춰 복싱하는 복서

아이디어 누가 낸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기발하고, 그걸 또 엄태구 배우가 해난닼ㅋㅋ

 

아니 근데 조현철 배우 각본도 쓰시는구나,,,

각본가에 저 이름 설마 내가 아는 그분인가

했는데 조현철 배우가 맞음ㅋㅋㅋㅋ

 

이 배우님 매력 어디까지인가요,,,

(찾아보니 연출도 하신다 세상에 ㄷㄷ)

 

개인적으로는 이혜리 배우와 엄태구 배우의

투샷이 너무 좋았고 재밌었다.

두 사람 합도 되게 좋고 그 장면들이 전부

연기 같지 않고 리얼리티 보는 느낌이랔ㅋㅋ

두 사람의 대사 주고받음이나 감정의 오감이 좋았다.

 

그리고 이설 배우 이 정도 비중이면 여주 아니냨ㅋ

신선했고 한복과 장구 너무 잘 어울려서

국악 전공하셨나 잠시 의심함ㅋㅋㅋㅋ

 

오슷이 판소리인 것도 너무 신선하고

가사도 다 영화 장면 맞춰서 쓰셨던데

가락이 너무 잊히질 않앜ㅋㅋㅋㅋㅋㅋ

 

김희원 배우 연기도 너무 좋았곸ㅋㅋㅋ

교회신 진짜 너무 웃기곸ㅋㅋㅋㅋㅋㅋ

 

단편에도 같은 장면 있던데

조현철 배우 연기는 어떨지 기대된닼ㅋㅋ

 

암튼 가벼운 마음으로 볼 수 있는 영화였지만,

사그라져 가는 어떤 것에 대한 슬픔도 있어서

<집 이야기>와 같은 느낌으로 봤음.

씬 스틸러 애기들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웠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체육관 전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동네에서 보던 전단 같아서 웃김ㅋㅋ

 

이런 연출도 좋았음.

창문으로 바라보는 장면들.

 

고백마저도 창문에서 하는 저세상 연출ㅋㅋ

 

진짜 일반 성인 남성이 하면 너무 작위적이고

오그라들고 엄청엄청 싫을 것 같은데

이상하게 엄태구 배우가 하면 납득됨ㅋㅋㅋ

 

그림자 키스신 나는 너무너무 좋았다고ㅠㅠ

하트로 변하는 것마저 귀여웠다고ㅠㅠㅠㅠ

 

#좋았던 대사1

 

"저 근데 관장님 왜 다 끝난 것처럼 말씀하세요.

시대가 끝났다고 우리가 끝난 건 아니잖아요."

 

#좋았던 대사2

 

민지(혜리): 코치님 표정 원래 그런 거예요?

병구(태구): 제 표정이 뭐가 어때서요.

민지(혜리): 내 동생이었으면 진짜 존나 세게 때렸을 텐데.

병구(태구): 되게 폭력적이시네요.

민지(혜리): 어우~! 진짜!! 

 

이거 원래 <뎀프시롤:참회록>이라는 단편을

장편으로 만든 거라는데, 그 단편에서 병구(남주)

연기했던 사람이 조현철 배우임ㅋㅋㅋㅋㅋㅋ

 

아니 예고 진짜 미쳤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구교환 배우가 이설 배우 역할이라닠ㅋㅋㅋ

미치겠다 지금 물 먹다 뿜음ㅋㅋㅋㅋㅋㅋㅋ

 

<서울연애>라는 옴니버스 안에 포함되어 있고

wavve에 <서울연애> 있던데 나중에 봐야지!

조현철 배우 버전 병구도 궁금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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