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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나이브스 아웃 Knives Out, 2019

by ssong10 2019. 12. 29.

 

나이브스 아웃 Knives Out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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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2019.12.04

감독: 라이언 존슨

배급: (주)올스타엔터테인먼트

러닝타임: 130분

등급: [국내] 12세 관람가

 

/ 2019.12.11 CGV 2D /

 

개봉 2주 차에 영화 내릴까 봐 서둘러 관람.

 

로튼 토마토 지수 신선도 높아서 선택했고

배우 라인업 장난 없고 추리물인데 왜 안 봐요?

약간 시작부터 아가사 크리스티 소설 같았는데,

여러 명의 등장인물들이 가족이라는 설정이나

감춰진 이해관계들이 밝혀지는 과정,

밀실 살인 같은 상황이 고전 추리물과 비슷함.

 

러닝타임 130분도 엄청 후딱 지나가 버려서

2시간 넘는지도 몰랐음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이 영화에서 제일 중요한 인물은,

바로 이 사람, 마르타 역의 아나 디 아르마스.

 

이 배우는 이번 영화를 통해 처음 봤는데,

그래서 꽤나 신선하게 느껴짐.

 

더구나 캐릭터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짓말하면 구토하는 설정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녀가 하는 증언이 신빙성을 갖고

사건의 전말을 알고 있지만 진실을 말할 수 없는

그녀의 상황(이민자이자 모친의 불법체류)도

매우 연극적인 모먼트이지만 그녀가 연기하는

캐릭터만은 현실에 실제 존재하는 느낌이었음.

 

무슨 소린지 쓰는 나도 잘 모르겠지만ㅋㅋㅋㅋ

아무튼 이 영화의 모든 것이 픽션 같았지만

그녀가 하는 고민(Do or Die)만은 논픽션 같았음.

 

혼자만 현실세계 인간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다니엘 크레이그와 형사들 역할도 좀 웃겼는데,

이 사람들이 사건을 쥐고 흔드는 느낌이 아니라서

여기에서 블랙 코미디 적인 느낌이 많이 남ㅋㅋㅋ

 

물론 해야 할 일을 열심히 하고 도움도 되지만

웃기려고 등장한 느낌이었닼ㅋㅋㅋㅋㅋㅋ

 

그 와중에 연기 잘하는 다니엘 크레이그.

그리고 크리스 에반스 능글거리는 연기

너무 잘 어울리는 거 아니고?ㅋㅋㅋㅋㅋ

 

집안의 망나니 같은 느낌 너무 찰떡이었닼ㅋㅋ

 

그 뒤에는 야심이 자리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망나니 캐릭터 너무 좋았곸ㅋㅋㅋㅋ

부자의 집안에서 벌어지는 장면들이 많아서

세트 미술 보는 재미도 있었고, 등장인물 면면이

화려한만큼 캐릭터 싸움 보는 재미도 있었음.

 

다만 추리가 굉장히 쫀쫀해서 우와 대박 소름!

이런 느낌은 아니라서 그게 좀 아쉽긴 했다.

 

그래도 12월에 극장에서 본 영화 중에서는

이 작품이 제일 괜찮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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