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_ 우리가 글을 몰랐지 인생을 몰랐나 / 권정자 , 김덕례, 김명남, 김영분, 김유례, 김정자, 라양임, 배연자, 손경애, 송영순, 안안심, 양순례, 이정순, 임순남, 임영애, 장선자, 정오덕, 하..

저자 / 권정자 , 김덕례, 김명남, 김영분, 김유례, 김정자, 라양임, 배연자, 손경애, 송영순, 안안심, 양순례, 이정순, 임순남, 임영애, 장선자, 정오덕, 하순자, 한점자, 황지심

출판사 / 남해의봄날

출간일 / 2019년 02월 01일

★★★★★

너무 따끈한 신간이네ㅋㅋㅋㅋ

출판사 남해의봄날을 어떻게 알게 되었더라,,,

잘 기억이 안나는데 관심있게 보던 출판사여서

인스타를 팔로했고 신간 소개를 보고 읽게 된 책.

저자가 너무 길지만, 할머니들 이름을

하나도 빼 놓을 수가 없으니 모두 적는다.

"여든 앞에 글과 그림을 배운 순천 할머니들의 그림일기"

라는 부제를 통해 알 수 있듯 작가님들의 그림과

짧은 글들이 빼곡히 적힌 책이다.

또박또박 적힌 손글씨 그대로 실린 글들도 있었는데

맞춤법 하나 틀리지 않고 적힌 글들이 넘 좋았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봤으면 좋겠다.

진짜 이야기가 빼곡히 적혀있어서 그런지

설명하기 어려운 감정들이 많이 느껴졌다.

작가님들 그림이 좋으니까 같이 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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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27 남편은 자기 생일날 밥을 빨리 안 준다고 상을 엎어 밥상이 망가졌습니다. 그래서 나는 상을 새로 안 사고 석 달 동안 땅바닥에 밥을 줬더니 그 뒤로는 상을 안 엎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