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Youngju, 2017

 

영주 Youngju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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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2018.11.22

감독: 차성덕

각본: 차성덕

배급: CGV 아트하우스

러닝타임: 100분

등급: [국내] 12세 관람가

 

/ 2019.10.26 Netflix 2D /

 

포스터 보고 끌려서 고른 영화.

김향기 배우 연기 잘하니까 믿고 고름.

 

김향기 배우 언제 이렇게 자라서

타이틀롤도 맡을 만큼이 되었나ㅠㅠㅠ

 

역시나 향기 배우 연기 잘하구ㅠㅠㅠㅠㅠㅠ

금방 이야기에 몰입하게 되었음.

 

근데 너무 슬픈 이야기야ㅠㅠㅠㅠㅠㅠ

 

부모님을 둘 다 일찍 여의고,

동생 공부시켜야 돼서 가장 노릇하는 영주.

 

비정규직 일자리에서 위태롭게 살아가다가

상문, 향숙 부부의 두부가게에서 일하게 되고,

어린 영주가 열심히 사는 것을 보고

딸처럼 다정하게 대해주는 어른들.

 

요즘 이런 거 보면 눈물 터져버림ㅠㅠㅠㅠ

 

영주와 함께 지내는 시간이 많은 향숙은

특히나 더 영주를 자식처럼 돌보는데,

꼬까옷도 사주고 정주는 것이 보일 정도.

 

부부에게도 아픈 아들이 있고,

상문도 몸이 성치 않아 웃을 일 없던 가정은

영주가 들어온 후로 웃는 날이 많아졌고,

향숙의 얼굴도 점점 좋아져 상문은 영주에게 고마웠다.

 

동생 일로 목돈이 필요했던 영주가

가게에서 돈을 훔쳤을 때도,

이해하고 보듬어 준 상문 향숙 부부.

 

하지만 영주가 애초에 이들 부부를 찾아왔던

이유는 따로 있었고ㅠㅠㅠㅠㅠㅠㅠㅠ

절대 가까워질 수 없는 사람들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에게 따뜻한 두 사람에게 마음을 준 영주.

 

김향기 배우가 연기를 잘해서 그런가

그 마음이 너무 이해되기도 하고 그랬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괜히 정 줬다고 말하던 향숙이 잊히질 않는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유재명 배우나 김호정 배우도 연기 잘하셔서

연기 구멍이 없으니 넘나 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