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원 Butenland 2019
_
2020 서울환경영화제 / Asian Premiere
감독: 마크 피에르셸
배급: Mindjazz international
러닝타임: 82분
/ 2020.07.04 서울환경영화제 2D /
아 이 영화는 진짜 졸렸다ㅠㅠㅠ
너무 좋은 내용인데 너무 졸려ㅠㅠㅋㅋ
전직 낙농업자 얀 게르데스와 동물 보호 운동가
카린 뮉은 동물을 가둬놓고 기르지 않는
젖소 양로원을 만들고 협회도 설립한다.
아버지 농장을 물려받아 젖소를 키우던 얀이
사육 환경에 대해 회의감을 갖게 되어 키우던 젖소를
전부 팔아버리게 되었는데, 남은 12마리를 보며
그들이 수명대로 죽을 때까지 돌보기로 결심하게 됨.
동물 보호 운동가로 과격한 행동도 서슴지
않았던 카린과 그 동료들의 과거 이야기도 등장.
그리고 그런 두 사람이 재활센터에서 만나
생츄어리를 만들게 된 사연과 운영하는 이야기.
우유와 고기를 생산하는 도구로만 대해지던
시간을 지나 그저 "살아가기" 위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젖소들의 달라진 환경은 경이로웠다.
젖소들이 풀밭을 달리는 걸 한번도 본 적 없었으니까.
무엇이 옳고 그르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모두의 인식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나아간 것이 아닌가 생각했음.
'movi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학생 The Transfer Student, 2015 (0) | 2020.08.09 |
---|---|
반신반의 BELIEVE IT OR NOT, 2018 (0) | 2020.08.08 |
SEFF 2020_ 움직임의 사전 Movements, 2019 (0) | 2020.08.06 |
SEFF 2020_ 북극의 여왕 Queen without Land 2018 (0) | 2020.08.05 |
SEFF 2020_ 마에스트로 Maestro, 2019 (0) | 2020.08.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