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FF 2020_ 지구 최후의 계란 The Last Egg on Earth, 2020

 

지구 최후의 계란 The Last Egg on Earth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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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FF 2020 / 4만번의 구타

감독: 김윤선

각본: 김윤선

러닝타임: 16분

등급: [국내] 청소년 관람불가

 

/ 2020.07.02 SERIES ON 2D /

 

이 영화 너무 재밌다!!!!

 

16분의 짧은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시나리오가 짜임새 있고 나름의 반전도 있음.

 

로케의 변화나 커다란 서사가 있는 것도 아닌데

긴장감도 있고 몰입감도 높은 걸 보면

영리한 각본과 연출이라 생각된다.

 

특히 오정세 배우의 내레이션!!

시작과 끝을 담당하고 있어서 몰입감이 좋다 :)

 

한번 보고 영화 느낌이 넘 좋아서

두 번째 보고 나니 내레이션 내용도 완벽 이해!

 

배유람 배우 연기도 넘 좋았고,

엄마 역할의 이근자 배우도 넘나 인상적!

액션 연기마저 멋지게 소화해 버리심ㅋㅋㅋ

 

그런데 그 난장판에도 달걀은 깨지지 않았다ㅋㅋ

 

그리고 음악도 너무 좋았음ㅋㅋㅋ

서스펜스를 최대치로 끌어올려주는 스타일.

 

친구랑 달걀이 사실 두 개였다, 아니다 하나다,

마지막 장면은 상상의 장면인 판타지다, 아니다,

설왕설래 해서 똑같은 내용 봤는데

해석의 여지가 여럿인 작품이구나 생각함ㅋㅋ 

 

단편의 매력은 이런 아이디어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재미있는 연출이었음 :)

 

 

+

평창국제평화영화제에서 먼저 상영했었다고 함.

미장센 단편영화제에서 소개된 트레일러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