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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킬링 디어 The Killing of a Sacred Deer, 2017

by ssong10 2020. 7. 6.

킬링 디어 The Killing of a Sacred Deer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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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2018.07.12

감독: 요르고스 란티모스

각본: 에프티미스 필리포우, 요르고스 란티모스

배급: 오드

러닝타임: 121분

등급: [국내] 청소년 관람불가 [해외] R

 

/ 2020.03.16 wavve 2D /

 

포스터 너무 이쁘다ㅠㅠㅠㅠㅠ

 

감독님의 <더 랍스터>가 너무 맘에 들어서

이 작품도 서둘러 보았음.

두 편 다 보고 <방구석 1열>도 복습했닼ㅋㅋ

 

배리 케오간 배우 이 영화에서 처음 봤는데,

너무너무너무 오묘함,,,

생김도 굉장히 오묘한 느낌인데

연기마저도 너무나 너무ㅠㅠㅠㅠ

 

누가 봐도 백인 느낌이 아니라서 그런가

더 미스터리하게 보이고, 더 모르겠곸ㅋㅋㅋ

 

암튼 이 영화의 화룡점정은 이 배우의 연기인 듯.

 

카메라 앵글이 너무 낯설곸ㅋㅋㅋㅋㅋ

덕분에 불안감이 자꾸 생김ㅋㅋㅋㅋㅋ

 

카메라 무빙도 정말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우들은 몸은 움직이지 않고 대사만 하며 굉장히

정적으로 연기하는데 카메라는 서서히 줌인,

줌아웃을 해서 동적인 느낌을 줌.

 

이것이야 말로 정적인데 동적인 느낌ㅋㅋㅋ

 

암튼 끝까지 본인이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고

마틴을 납치하고 분노를 뿜어내는 스티븐이나,

아이는 또 낳으면 된다고 말하는 안나나,

죽어가는 동생에게 mp3 가져도 되냐고 묻는 킴이나,

아빠가 좋아하는 머리 스타일 하고 어필하는 밥이나.

 

인간이란 정말 무엇인가 생각하게 되고

가장 비정상적이었던 마틴이 오히려 멀쩡해 보일 지경.

 

보는 내내 불편한 마음이었는데

요르고스 감독님 영화는 매번 그런 느낌 같음ㅋ

 

그리고 이거 그냥 음식 클로즈업 샷인데

왜 자꾸 살인사건 현장 보는 것처럼

마음이 철렁하고 두려운 것이죠 감독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블랙 미러>에도 이런 에피소드 있었지-

 

어떤 폭발하는 감정을 담고 하는 말이 아니라

감정을 배제한 채 무덤덤하게 하는 말인데도,

카메라 위치가 아래에서 올려다보는 느낌이라서

그런 것인지 그냥 너무 무섭닼ㅋㅋㅋㅋㅋ

이 장면 연기 정말 미쳤다고 밖에는,,,

 

대사에 담긴 마틴의 가치관도 무섭지만,

스파게티 먹으면서 저 이야기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배리 케오간 배우 연기가 정말로,,,

 

입가에 묻은 소스나 흰 티에 튄 소스까지

너무나 캐릭터와 혼연일체여서 몇 번인가 다시 봤음.

 

아닠ㅋㅋㅋㅋ 선생님 아들 역할

서니 설직 배우였넼ㅋㅋㅋㅋㅋ

 

도랏닼ㅋㅋㅋㅋ 왜 못 알아봄?ㅋㅋㅋㅋ

(<미드 90>의 걔 맞음)

 

영화 보고 <방구석 1열> 다시 봤더닠ㅋㅋㅋ

나 이거 분명 본 건데 왜 새삼스럽낰ㅋㅋㅋㅋ

 

암튼 그리스 신화의 아가멤논 이야기가

이 영화의 모티브라고 하는데,

이런 무서운 이야기에서 얻는 교훈은 무엇인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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