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an 2019_ 버드 케이지 Bird Cage, 2019

 

버드 케이지 Bird Cage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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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an 2019 / World Premiere

감독: 나카타 케이

러닝타임: 117분

등급: [국내] 18세 관람가

 

/ 2019.07.04 CGV 2D /

 

아직도 제일 의문인 부분은,

117분 동안 내가 극장을 뛰쳐나오지 않고

자리에 앉아 엔딩 크레딧까지 봤다는 점이다,,,

 

올해의 잘못 고른 영화 되시겠다ㅠㅠㅠ

티켓 카달로그에, "전위적"이라는

한마디만 들어가 있었어도ㅠㅠㅠ

 

심지어 시작 시간 착각해서 앞에

30분 정도 놓치고 들어갔는뎈ㅋㅋㅋ

그걸 봤다고 해도 이 영화는

나 따위가 이해할 수 있는 영화가 아니다.

 

언제쯤이면 내용을 이해할 수 있을까

맘졸이며 집중했지만 영화가 끝나고 깨달았다.

이건 나 따위가 이해할 수 있는 영화가 아님.

 

정신병자라고 지목하면 바로 병원에 입원시킬 수 있는 법이 생긴 근미래의 일본. 한 남자가 난데없이 정신병자로 지목되어 낯선 장소로 끌려간다. 자신은 정상이라고 주장하지만, 폭력적인 치료를 당하던 그는 기괴하고 낯선 세계에서 이상한 모험을 겪는다. 

 

영화 줄거리는 이런 내용이고,

그 "치료" 중에 보이는 환각, 꿈,

그리고 진짜 현실이 교차되어 보여지고,

어떤 것은 주인공 남자의 이야기가

아닌 것으로 보여지는 것들도 있었음.

 

고문, 성차별, 인종차별, 섹슈얼리즘 등등

오만가지 불편한 상황들이 많기도 했고,

환상과 현실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아서

감독님이 무슨말 하고 싶었던 것인지

아직도 1도 이해 못하는 중ㅋㅋㅋ

 

어느 관객 분이 영화제 홈페이지에

짧은 리뷰로 철학적인 영화라고 하셨는데,

나의 식견으로는 어려웠던 것 같다ㅠㅠㅠ

 

상영 중간에 관객 한 서른 명쯤 나갔고ㅋㅋ

그런 상황들로 보건데 호불호가 분명한듯.

 

암튼 다음부터는 레드 섹션 고르지 말자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