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 Move the Grave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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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FF 2019
감독: 정승오
각본: 정승오
러닝타임: 95분
등급: [국내] 12세 관람가
2019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CGV아트하우스상, 창작지원상 수상
/ 2019.11.29 CGV 2D GV /
이번 서독제 많이 못 달려서 너무 아쉬움ㅠㅠ
그래도 선택한 영화 중에 반은 너무 좋았는데,
그 중 한편이 <이장> 되시겠다 :)
아버지의 묘를 이장하게 되어, 뿔뿔이 흩어져
살던 오남매가 모여 큰아버지 댁으로 가는 동안
벌어지는 이야기인데 너무 K적이라 웃기닼ㅋㅋ
배우님들이 연기도 다들 잘하시고 말이야~
<82년생 김지영>에서 은영(지영의 언니) 역할 하신
공민정 배우님도 나오시는데 이분 연기 넘 좋음.
그리고 <우리들>에서 선의 동생으로 나와
"그러면 언제 놀아?"라는 명대사를 해준
강민준 배우도 나온다!! ㅋㅋㅋㅋㅋㅋㅋ
아들이 잠수라 그냥 내려왔더니 어디 아들 없이
아버지 묘를 개장하냐며 당장 아들 데려오라고
큰 아버지가 소리소리를 질러서 누나 넷은
다시 차를 타고 아들놈 찾으러 갑니다,,,
그리고 아들 잠수 탄 이유도 정말 싫음ㅋㅋ
여친 임신 시켜서 중절 수술할 돈 내놓으라니까
그 연락 씹으려고 잠수 탄 거였음,,, 왜살아,,,
넷째 누나(왼)가 진보 성향의 과격파 같았는데
동생에게 하는 대사가 너무 웃겨서 터짐ㅋㅋㅋ
"너 무슨 생각으로 콘돔을 안 꼈니?
그냥 싸질러 대면 끝이야?
너 그거 성폭행이야! 고개 들어, 따라해.
콘돔을, 끼자! 콘돔을, 끼자!"
에피는 여기서 끝이 아님ㅋㅋㅋㅋㅋ
결국 아들 찾아서 큰 아버지 집에 모였는데,
묘 개장 후 시신을 화장하기로 이미 정했지만
큰 아버지는 이 결정이 마음에 안 들었던 것.
아들만 몰래 불러서 누나들에게 네가 이야기를
좀 하라고 해서 또다시 파이트 뜨곸ㅋㅋㅋㅋ
아버지 묘에 가서 개장 전에 간단히 제 올리는데
남자들만 술 따르다가 둘다 벌에 쏘임ㅋㅋㅋㅋ
결국 장녀가 술 따라서 제 올림ㅋㅋㅋㅋㅋㅋ
아 너무 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V 때 배우님들 총출동 해주셨는데,
씬 스틸러였던 큰 엄마 역의 배우님까지 오심!!!
GV 시간 너무 짧아서 굉장히 많이 아쉬웠음ㅠㅠ
어서 개봉하기만을 바랍니다 :)
둘째 누나의 띵언으로 마무리합니다.
"결혼은 아무하고나 하는 거야. 사랑은 변하니까
결혼할 때는 안 변하는 걸 보고 하는 거야.
그게 뭐야? 돈이야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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