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프로젝트 The Florida Project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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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2018.03.07
감독: 션 베이커
배급: 오드
러닝타임: 111분
등급: [국내] 15세 관람가 [해외] R
/ 2019.11.23 Wavve 2D /
아ㅏㅏㅏ 나는 이 영화가
이런 영화인 줄 몰랐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포스터 너무 갬성 흘러넘쳐서 따뜻하고
유쾌한 이야기인 줄 알았더닠ㅋㅋㅋ
너무 예상 밖이라 당황ㅋㅋㅋㅋㅋㅋㅋ
행복과 환상의 나라, 디즈니랜드!
그리고 디즈니랜드 길 건너에 살고 있는
무니와 엄마는 집 없이 모텔에서 장기 숙박 중.
남들이 보기엔 위태로운 삶을 살고 있지만,
엄마가 절대 아이와 헤어지지 않기 위해
뭐든(?) 하려는 점은 참 이해되면서도,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그건 또 아니잖아,,,
무니의 엄마를 자신의 딸처럼 걱정하는 바비.
권위적이고 융통성도 없고 무뚝뚝해 보이지만
모녀를 생각해주는 몇 안되는 사람 중 하나였음.
아이들이 모텔 앞에서 놀고 있을 때
수상한 사람이 접근하자 바로 내쫓는 거 보고
너무 안심했고 믿음이 생겨버린 것ㅋㅋㅋㅋ
그전까지는 아이나 엄마를 괴롭히는
사람이 바비일 줄 알았다,,, (의심)
이 장면 너무너무 좋았고-
돈에 쫓기는 현실을 잠시 잊고 엄마와
절친 제시와 함께 본 저 노을과 불꽃놀이는
아마도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음.
색감색감색감,,,
영화에서 이런 색감들 본 적이 없어ㅠㅠ
너무너무 좋다ㅠㅠㅠㅠ 예쁨ㅠㅠㅠㅠ
현실은 거지 같지만, 영화 색감이랑 아이들의
웃고 떠드는 모습 보면 마음이 좀 가벼워졌어.
있잖아.
내가 왜 이 나무를 제일 좋아하는지 알아?
쓰러졌는데도 계속 자라서.
신비로운 나무와 거기 앉아 빵에 잼만
발라 먹어도 행복한 무니와 젠시.
"넌 내 단짝인데 다신 못 볼지도 몰라"
엄마와 헤어져 아동보호시설로 가게 되자
무니는 젠시의 집(모텔)까지 뛰어서 찾아감.
무슨 일인지 묻는 젠시 앞에서 울어버리는 씬,
둘이 손 잡고 디즈니랜드로 도망치는
그 마지막 장면도 잊히질 않는다ㅠㅠㅠ
영화의 대부분은 아이들의 시선으로
그려지기 때문에 그런 점도 좋았다.
그리고 다행히 모든 어른들이 아이를 보호하고
아이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서
그게 너무 다행이고 안심되고 그랬음.
갑자기 호텔 앞마당에 등장한
홍학 세 마맄ㅋㅋㅋㅋㅋㅋㅋ
포스터 색감 무슨 일인지,,,
너무 아름답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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