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소나 Persona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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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2019.04.11
감독: 임필성, 이경미, 전고운, 김종관
배급: 넷플릭스
러닝타임: 89분
등급: [국내] 청소년 관람불가
/ 2019.06.29 한국만화박물관 메가토크 /
넷플릭스에 공개되었을 당시에 보지 못해서,
이번에 메가토크와 함께 꼭 보고 싶었던 작품.
스크린으로 보게 돼서 너무 좋았음!
물론 김종관 감독님이 오신다니 더더욱!!
상영 순서는 이경미 감독님의 <LOVE SET>,
임필성 감독님의 <썩지 않게 아주 오래>,
전고운 감독님의 <키스가 죄>,
김종관 감독님의 <밤을 걷다> 순으로 상영.
개인적으로는 전고운 감독님의 <키스가 죄>가
가장 인상깊었고, 이지은 배우가 "연기"를 하는
느낌이 없이 너무나 자연스러워서 좋았다.
담뱃재 터는 것마저 넘나 본인 느낌ㅋㅋㅋ
덕분에 제일 편안하게 본 작품이었음.
김종관 감독님의 <밤을 걷다>는 흑백이어서
더욱 부각된 빛과 그림자가 인상적이었는데,
특히 쪼그리고 앉아 울고 있는 정준원 배우와
그의 등을 무심히 쓰다듬는 이지은 배우,
두 사람 뒤로 바람에 춤추는 나뭇잎 그림자 씬이
가장 마음에 남았고 너무 좋았다ㅠㅠㅠㅠㅠ
빛이 잦아들고 실루엣만 나오던 장면들도♥
때론 무덤덤하게, 때론 감정적으로,
두 배우가 나누는 대화들도 좋았음.
씨네 21에 소개된 촬영장 스틸도 참 좋다ㅠㅠ
<썩지 않게 아주 오래>는 임필성 감독님
말씀대로 BiFan에 가장 어울리는 작품이었고!
<LOVE SET>은 생각보다 섹슈얼 코드가 많아서
조금 놀라기도 했는데 이지은 배우가
복숭아 베어 무는 장면은 너무 충격적이었음.
너무나 감정이 고스란히 드러나서 영화가
끝나고 나서도 그 장면이 제일 뇌리에 남았다.
메가토크가 굉장히 흥미로웠으니,
꼭 시간을 내어 봐주셨음 좋겠다 :)
윤종신 제작자까지 메가토크에 함께하여
제작자 입장에서의 이 작품에 대해,
넷플릭스라는 플랫폼을 활용한 것에 대해
들을 수 있어 좋았던 점도 있었지만,
토크 주제가 "그들 각자의 이지은"이었던 만큼
감독님들의 이야기를 더 많이 듣고 싶었는데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져서 아쉬웠음 ㅠ_ㅠ
관객과의 대화까지 다 끝나고,
감독님들께 사인받았다!!!ㅋㅋㅋ
임필성 감독님은 <페르소나> 스탬프
보시고 이런 게 있냐며 관심 가지심ㅋㅋ
전고운 감독님은 갑자기 사인 망했다고
하셔서 엄청 빵터졌닼ㅋㅋㅋㅋㅋㅋ
김종관 감독님 사인도 받았으니,
미션 클리엌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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