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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엄마의 레시피 ママ, ごはんまだ?, What's For Dinner, Mom?, 2017

by ssong10 2020. 7. 10.

 

엄마의 레시피 ママ, ごはんまだ?, What's For Dinner, Mom?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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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2018.06.07

감독: 시라하 미츠히토

배급: CGV 아트하우스

러닝타임: 117분

등급: [국내] 전체 관람가

 

/ 2020.05.11 SERIES ON 2D /

 

시리즈 온에서 무료 이벤트 할 때 다운받았다!

가끔 무료 이벤트 해서 잘 보고 있음ㅋㅋ

 

노트에 적은 레시피 좋다-

 

포스터 보고 <리틀 포레스트> 느낌인가 했는데

엄마가 돌아가신 후 레시피 노트를 발견하고

엄마의 레시피대로 요리하는 딸의 이야기는

조금은 맞닿은 지점이 있다고 생각함.

 

엄마 왼쪽에 있는 소스병

이금기 굴소스 아니냐곸ㅋㅋㅋㅋ

 

일본어랑 영어는 비슷한 의미인데

한국어만 약간 뜬금포 제목ㅋㅋㅋ

다행히 영화랑은 어울리는 것 같으니깤ㅋㅋ

 

샤오롱바오 먹고 싶다ㅠㅠㅠㅠ

무슨 맛인지 알아서 괴롭;;;

 

엄마가 싸 준 대만식 도시락♥

고등학교 때부터 반에서 유명했던 모양ㅋㅋ

나 혼자만 머글 거야 시전 중ㅋㅋㅋ

 

도시락을 왜 손수건으로 싸는지

이해를 못했는데 저 장면 보고 이해함;;;

테이블 매트처럼 쓰는 거였어;;;;

(도시락이 샐 수도 있으니 난 무조건 가방파;;)

 

족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왜 영상으로 보는데 향 나는 거 같음ㅋㅋ

대만 편의점마다 나는 그 냄새 나는

기분이라 대만 가고 싶어 졌어ㅠㅠㅠㅠ

 

이거 홍콩이나 대만에 딤섬집 가면 있는

무 케이크잖아!!! 존맛임ㅠㅠㅠㅠㅠ

먹고 싶다 무 케이크ㅠㅠㅠㅠㅠㅠㅠ

 

아빠랑 만나게 된 과정 드라마틱하다고 했는데

첨 보는 남자가 나한테 오빠 유품인 반지 갑자기

달라고 하면 너무 무례하다고 생각했을 듯;;;

 

암튼 그 아저씨랑 결혼해서 대만에서 살게 됐는데

중국어 못해서 소외감 느끼는 엄마ㅠㅠㅠㅠ

 

시어머니 때문에 대만 음식도 열심히 배웠는데

엄마가 만든 음식만 아무도 손도 안 대고 남음,,,

 

저한테 하시는 말인 줄,,, ㅋㅋㅋㅋㅋ

 

딸에게 쓴 엄마의 손편지.

글씨 너무 정갈하고 이쁨♥

 

이 대사 너무 좋았는데,

아마 대부분의 자식들이 이랬을 거야.

 

내가 나 자신만을 위해 살아왔구나- 하고,

부모님의 빈자리가 생기면 그때서야 깨닫는.

 

중간중간 시는 왜 나온 걸까.

큰 딸은 시인인 걸까 생각함,,,

 

대만 가서 엄빠 기억하는 분들 만났는데,

음식 너무 맛나 보여서 너무 괴로왔음ㅋㅋ

 

큰 딸 성인식에 세 모녀 기모노 입고

사진 찍는 모습 너무 좋아 보였다♥

 

어릴 때는 이런 거 찍기 싫다고 투덜거렸는데

지나고 나서 보니 사진은 무조건 남겨야 함.

 

첨엔 족발 들여놓지도 않았는데

이젠 조리된 족발 파는 정육점 아저앀ㅋㅋ

 

사실 나는 정육점 아저씨 너무 좋아서

엄마랑 아저씨랑 잘 됐으면 했거든?

(유일하게 아는 얼굴이기도 했곸ㅋㅋ)

 

엄마 돌아가신 거 아는데도

엄마랑 찍은 폴라로이드 가게에

걸어놓을 정도로 찐사랑이었냐고요ㅠㅠㅠ

 

딸 오니까 황급히 가리는 중ㅠㅠㅠㅠㅠㅠ

 

아마 이 장면의 메시지가

영화가 하고 싶은 말이 아니었나 싶다.

 

일본 영화 특유의 잔잔한 스토리 좋았고

요리하는 장면이랑 음식이 많이 등장해서

러닝타임 좀 길지만 지루하지 않았는데,

1.5배속으로 봐도 아무 지장 없는 정도의 흐름ㅋㅋ

 

심지어 빠르게 봐도 대사도 다 잘 읽힘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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