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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시동 START-UP, 2019

by ssong10 2019. 12. 31.

 

시동 START-UP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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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2019.12.18

감독: 최정열

각본: 최정열

원작자: 조금산

배급: (주)NEW

러닝타임: 102분

등급: [국내] 15세 관람가

 

/ 2019.12.18 CGV 2D /

 

무엇이 어디부터 잘못된 것일까,,,?

 

코미디 영화로 보여서 보러 갔고

외유내강 제작이라 망작은 아닐 거라 생각했는데

앞으로 웹툰 원작은 무조건 걸러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되었다,,,

박정민 배우 나름대로 시나리오 잘 고른다고

생각했는데 이거 도대체 왜 고른 건지 모르겠고,

시종일관 욕만 하는데 그게 고딩을 표현하는

리얼리즘 연기라면 나는 더 이상 못 보겠다,,,

 

원작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 모르겠지만

굉장히 여러 부분이, 많~이 불편했음.

 

21세기에 아직도 이런 영화가 나오다니,,,

2020년이 코앞이어도 이런 영화가

만들어지는구나 싶어 좀 슬프기도 했고-

 

도대체 웹툰 시장의 이야기들이

어떤 상태인 건지 궁금할 지경이었음.

나는 웃음 포인트가 하나도 안 웃겼고,,,

옆자리 남자 웃는데 나는 웃을 수가 없어,,,

 

대부분 웃음코드는 거석이 형을 통해서 나오는데

그의 외형이 놀림감이 되는 경우가 많았고

18세 분께서 돼지새끼라고 하는 순간 극혐 됨,,,

안 끌렸지만 염정아 배우 보러 간 건데ㅠㅠㅠ

씬 다 합쳐도 10분도 안 되는 듯ㅋㅋㅋㅋㅋ

 

애초에 박정민 배우가 고등학생인 것부터

몰입이 안되긴 했는데 염정아 배우랑

모자지간으로 등장하니 더더욱 당황ㅋㅋㅋ

 

욕으로 시작해 개과천선한 조폭, 미성년자 성매매,

가출청소년, 사채업자, 다양한 혐오표현까지.

온갖 거 다 버무려 놓은 시나리오에;;;

 

갑자기 얻어맞고 돼지새끼라고 하고 패싸움하고

그 안에 무슨 클라이맥스 담겠다고 엄마가 겨우

세 얻은 토스트 가게를 가건물이라고

다 때려 부수는 거 나오는데 재미도 감동도 없음.

염정아 배우 역도 배구선수 출신 엄마여서

스파이크 싸다구를 날린다는 설정인데,

이것도 사실 너무 폭력적이야,,,,

 

정해인 배우는 이 역할을 왜 맡은 것일까,,,

돈 벌기 위해 사채업에 뛰어들어 추심하러

다니다가 결국 친구 엄마네 가게까지 오게 되고

그 안에서 어떤 내적 갈등을 겪게 되지만

그런 연기가 잘 살지도 않고 영화랑도 안 맞음.

그나마 권투선수 출신의 소경주 역을 연기한

최성은 배우만이 발견이었다.

 

처음 보는 얼굴이었는데 굉장히 인상 깊었음.

 

이 영화를 외유내강에서 제작했다닠ㅋㅋㅋㅋ

배급이 NEW인 것도 너무 배신감이야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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