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고 Vertigo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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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2019.10.16
감독: 전계수
각본: 전계수
배급: (주)트리플픽쳐스
러닝타임: 114분
등급: [국내] 15세 관람가
/ 2019.10.16 CGV 2D /
제목인 vertigo는 현기증이라는 뜻.
영화를 보면 의미는 알 수 있을 것 같음.
정규직과 계약직,
건물 안에서 일하는 사람과 건물 밖에서 일하는 사람.
계층 간의 이슈가 너무 적나라하게 느껴져서
좋으면서도 싫었음ㅠㅠㅠㅠㅠㅠㅠ
계약직 신서영이 비밀 열애 중인 사람은
사내 인기남 진수 팀장님,,,
하지만 팀장님 너무나 일 밖에 모르고
데이트 중에도 일하고 있고
서영을 진짜 좋아하는지도 모르겠고,,,
(나중에 보니 약간 연막용으로 사용한 듯도,,,)
진수 역의 유테오 배우는 <레토>에서
빅토르 최 역을 연기했을 때 처음 알게 되었는데
약간 다니엘 헤니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되낰ㅋㅋ
<블랙 머니>에도 출연하셨는데 자주 봤으면ㅋㅋ
익스트림 클로즈업 샷이 엄청 많아서
인물의 감정선이 중요한 영화구나 싶었고
천우희 배우 피부가 넘 좋네- 하면서 봄ㅋㅋ
솔직히 각본 좀 너무 짜증났는뎈ㅋㅋㅋㅋㅋ
왜냐면 이게 또 너무 현실이라서욬ㅋㅋㅋㅋ
서영이 계약직 직원으로서, 여성으로서 겪는
모든 일들이 넘나 하이퍼 리얼리즘,,,
그리고 청소 용역업체 직원 남자가 여주 계속
지켜보는 거 솔직히 너무 무섭지 않나,,,
로맨스라고 보여주는데 나는 너무 무서워,,,
내가 어느 회사에서 일하는지,
회사에서 내 자리가 어디인지,
직장 근처 어느 서점에 자주 가는지,
나를 몰래 지켜보고 있고 응원해주는 사람.
요즘은 그런 사람이 젤 무서움,,,,
이런 거 로맨스 어쩌고로 제발 좀 그만 풀어,,,
충무로의 남자 감독들 이제 좀 깨어나라고!!!!!
서영의 마지막 선택은 트리거 눌릴 수 있겠다
싶어서 좀 걸렸지만, 다음 장면의 대사를 위해
필요한 씬이었던 것 같긴 하고-
마지막 장면은 나에겐 좀 판타지 같은(?)
느낌이어서 완벽하게 이해되기보다는
뉘앙스만 슬쩍 느껴져 완벽히 좋다고 하기도
완벽히 나쁘다고 하기도 어렵고 잘 모르겠닼ㅋㅋ
암튼 감독님 메시지가 나에겐 좀 모호했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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