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차 火車, Helpless, 2012

화차 火車, Helpless 2012

_

개봉: 2012.03.08

감독: 변영주

각본: 변영주

원작: 미야베 미유키

배급: 필라멘트 픽쳐스

러닝타임: 117분

등급: [국내] 15세 관람가

/ 2019.01.24 Home /

방구석 1열에서 이 작품을 다룬다고 하여 재관람.

변영주 감독님을 좋아하지만

그의 필모그라피에서 유일하게 본 영화ㅠㅠ

개봉 당시에도 재밌게 봤고

재관람해도 역시 재밌었음 :)

원작이 매우 유명한 소설이지만 보지 않았고

이번에 재관람을 하면서 보니 일본다운 이야기.

<종이달>과 비슷한 무드라고 해야할까.

김민희 배우의 연기는 덜 여문 듯

약간의 어설픔도 있지만 갈수록 몰입되었고

이선균 배우와 조성하 배우가 밸런스 잡아줌.

그리고 이제 보니 배우 라인업 너무 화려햌ㅋㅋ

박해준 배우, 진선균 배우, 이희준 배우,,,

조성하 배우 아내 역으로 나온

김수진 배우의 연기도 볼 수 있어 좋았음.

첫 관람 당시, 김민희 배우의 살인 후 연기가

너무 인상 깊어서 그 씬이 가장 기억에 남았는데

재관람하니 이야기가 너무 슬프다,,,

본인을 쓰레기라고 말하는,,,

사채업자가 두려워 다른 사람을 죽여서라도

그 신분을 탐할 수 밖에 없는 이야기는

너무 아이러니 하면서도 슬픔.

변영주 감독님이랑 이선균 배우 코멘터리

덕분에 영화에 대한 해석이 더 풍부해져서

이번주 방구석 1열 정말 재밌었다.

당시 소속사가 없어 조단역 오디션을 모르던

학교 후배들에게 이선균 배우가 오디션을 알려줬고

실제로 그 배우들 대부분이 출연하게 되었다고.

그 사람들이 진선균, 박해준, 이희준, 김민재 배우. 

용산역에서 "너로 살아"를 중얼거리던 것도,

펜션에서 살해 현장을 치우던 것도,

감독님 이야기 들으니 더 슬프고ㅠㅠㅠㅠ

그리고 스릴러를 멜로로 접근했다던

이선균 배우의 연기가 그래서 좋았던 거였음.

클립 꼭 보시길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