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틱드라마 SF8_ 간호중 The Prayer, 2020

 

간호중 The Prayer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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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2020.07.10

감독: 민규동

각본: 민규동, 김지희

원작: 김혜진, <TRS가 돌보고 있습니다>

배급: wavve

러닝타임: 55분

등급: [국내] 15세 관람가

 

/ 2020.07.11 wavve 2D /

 

코로나만 아니었다면,

당연히 BiFan에서 관람했을 것이다.

이걸 집에서 wavve로 보고 있을 줄이야ㅠㅠ

 

 

이 시리즈는 한국영화감독조합(DGK)과 협업하여

wavve에서 제작하는 오리지널 콘텐츠로

8월 중으로 MBC에서 방영 예정이긴 하나

7월 10일 wavve에서 선공개되었다.

 

민규동 감독이 총괄 기획을 맡아서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었고 국내 작가들의 SF 단편을

영화화했기 때문에 출판업과도 연계가 되어 있다.

 

기존에 웹툰이나 소설 작품을 영화화한 일은 많지만,

OTT 플랫폼과 지상파 방송까지 연계된 것은 처음

보는 것 같고, 온라인으로 첫 공개되는 점도 특이.

 

이런 특이점들을 차치하면, 영드 <블랙 미러>

시리즈가 생각나는 콘텐츠라고 생각했다.

 

근미래 혹은 미래 배경인 SF 장르이고,

실제로 드라마 속에서 미래의 디바이스들을

보여주는 장면도 <블랙 미러>와 비슷했으니까.

 

다만 이야기적인 완성도나 메시지, VFX 면에서는

<블랙 미러>만큼 놀라운 수준은 아닌 것 같음.

 

이유영 배우가 1인 2역으로 열연하는데,

10년 동안 병상에 누워있는 엄마의 딸 연정인과

마음을 갖게 된 AI 로봇 간호중을 연기한다.

 

간호중이 호칭일 거라고 생각을 못해서

호중 씨 호중 씨 불러도 못 알아들었음ㅋㅋㅋ

 

AI 연기는 생각보다 좋았고 이해도 됐는데,

연정인의 감정선이 잘 납득이 되지 않았다.

 

유영 배우가 제작보고회 인터뷰에서 오히려

정인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이 더 어려웠다고 했던데

러닝타임 때문에 편집으로 서사가 걷힌 것인지

정인 캐릭터의 설득력이 좀 떨어져서 아쉬웠다.

 

아름다운 눈동자의 마력.

 

이유영 배우의 매력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데

제작보고회에서 민규동 감독도 이 부분을 언급.

눈동자를 오래 바라보면 신비로운 느낌이 들었다고.

 

염혜란 배우도 1인 2역으로 출연하는데

등장하자마자 얼굴에 환자 가족으로서의

고단함이 덕지덕지 있어서 놀라고 또 놀람.

 

배우님 진짜 어쩜 그래요ㅠㅠㅠㅠㅠ

 

그리고 우리 예수정 배우님은

어쩜 독일어도 그렇게 잘하실까나♥

독일어 연기 하실 때 나는 또 반했고ㅋㅋㅋ

 

드라마 처음과 끝에 카인과 아벨의 이야기를

내레이션으로 읊으시는데 목소리 너무 좋음ㅠㅠ

 

보호자 정인에게 "마음"이 생긴

AI의 섬세한 감정 연기는 너무 좋았음.

 

청계천 대림상가 또 등장ㅋㅋㅋㅋ

 

구조가 독특해서 미디어에 많이 출연하는데

이번엔 요양원으로 변신했다ㅋㅋㅋㅋㅋ

 

도대체 여기 로케 안되면

한국 영화, 드라마 어케 찍냐고ㅋㅋㅋㅋ

 

<허스토리>에도 출연하셨던 이용녀 배우님.

민덮밥 감독님이 전작 배우님들 다 모심ㅋㅋ

 

이 장면 너무 좋았는데 고화질 스틸 왜 없냐,,

 

마음이 생긴 AI가 사람과 같이 느껴지는,

혼란스러운 감정의 사비나 수녀님.

예수정 배우님이 그 감정들 너무 잘 전달해주심.

 

그리고 이때 본인의 상태를 말하는

이유영 배우 연기 좀 미친 것 같았음ㅋㅋ

 

책을 읽으면 좀 더 이해가 쉬울까-

드라마를 두번 봐도 이해 안되는 대목이

조금씩 남아있어서 개운하질 않다ㅋㅋㅋ

 

아니 근데 김선영 배우님이랑 이설 배우님은

언제 나왔어요,,, 편집 된건가요,,,

두번 봐도 못 찾겠어요 감독님ㅠㅠㅠㅠ

 

 

 

+

교보문고 SF8 특별전 페이지에서

감독님들 인터뷰도 보면 좋을 듯!

 

http://www.kyobobook.co.kr/eventRenewal/eventViewByPid.laf?eventId=87285&classGb=KOR

[교보문고 단독] SF8 특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