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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뺑반 Hit-and-Run Squad, 2018

by ssong10 2019. 3. 16.


뺑반 Hit-and-Run Squad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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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2019.01.30

감독: 한준희

각본: 김경찬, 한준희

배급: (주)쇼박스

러닝타임: 133

등급: [국내] 15세 관람가


/ 2019.01.31 CGV 2D /



이 영화를 보러 간 이유는

"주연배우 공효진" 때문이었다.


그녀의 영화 홍보 인터뷰를 봤는데,

40억 예산 영화를 처음 찍는다고 했다.

류준열 배우는 40억은 중간이라고 했고.


그래서 꼭 이 영화가 흥행했으면 했다.


하지만 막상 영화관에 가서 뚜껑을 열어보니

영화는 류준열 배우가 주인공이었고

조정석 배우와 대립각을 세우는 인물도

류준열 배우였으며, 그의 과거사는

그를 각성하게 하는 중요한 실마리였고,

그게 바로 이 영화의 클라이막스에 해당했다.


솔직히 영화의 큰 줄기는 빌런과의 대립인데,

너무나 민재의 과거, 민재의 현재, 민재의 천재성,

이 모든 것을 보여줘야만 했던 시나리오는

시선이 자꾸만 분산되고 정리가 안되는 느낌이었음.


영화를 다 보고 나서 든 생각은,

이걸 TV 시리즈로 만들었다면 차라리. 였다.

여러 회에 나눠서 각 캐릭터들의 이야기

할 수 있었다면 더 재밌었을 것 같았다 진심.



이 영화 관객수가 180만 밖에 들지 않은

이유는 <극한직업>의 스크린 독점도 있겠지만

여성 배우로 마케팅 하였으나 까보니

남성 배우 서사만 있었다는 점도 있겠다.


공효진 배우, 염정아 배우, 전혜진 배우는

전체 이야기의 곁에 서 있는 조연이었고,

천재와 빌런의 대결은 이전의 영화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흐름이라 재미가 없었다!


(그녀들의 역할이 기존에는 다른 남성배우가 하던

역할이었으니 그런 면은 좀 달랐지만 존재감이 없어)


이 이야기를 이렇게 구구절절 쓰는 이유는,

마케팅에 당해서 화가 나서 그런다.


결과적으로 너무 기대했고 > 전혀 다르지 않아서

> 너무 실망하게 된 결과임.


일부 역할을 대체하여 여배우가 출연합니다!

같은 기획은 갖다 버리라는 소리입니다,,,



은시연과 윤지현, 은시연과 우선영이

붙는 신들은 너무 좋았고 신선했음.


배우님들 연기 내공이며 카리스마도

대단하다고 생각했음.

넘나 이질감이 없었으므로,,,



개인적으로 은경위의 스타일링 너무 좋았는데,

도로 위를 런웨이로 만들어 버리는 것은

공효진 배우라서 가능한 것이었다,,,


수트 패션 진짜 넘나 워너비였음ㅠㅠㅠ


섹션TV에서 모 패널분이 공효진 아우라가

없다는 둥 헛소리해서 진짜 화남ㅋㅋㅋ


시나리오에서 아우라를 발휘할 기회는 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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