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기자 新聞記者, The Journalist, 2019 / GV
신문기자 新聞記者, The Journalist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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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2019.10.17
감독: 후지이 미치히토
각본: 후지이 미치히토
원작자: 모치즈키 이소코
배급: (주)팝엔터테인먼트
러닝타임: 113분
등급: [국내] 12세 관람가
/ 2019.10.18 CGV 2D GV /
<아워 바디> 라이브러리톡 할 때,
이 영화 언급이 있어서 꼭 봐야지 생각함.
마침 주성철 편집장님이랑 민덮밥 감독님
오시는 GV 있어서 닁큼 예매했닼ㅋㅋㅋㅋ
심은경 배우의 일본어는 완성되지 않았지만,
뉴욕에서 오래 체류하였고 일본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의 혼혈이라는 설정이
완성되지 않은 일본어를 거슬리지 않게 해줬음.
그리고 영화가 진행될수록
그녀의 연기력이 그 모든 것을 덮는다.
날카롭고 카리스마 있는 기자가 아니라,
얼빵한 표정을 하고 있지만 근성있는 기자라는 느낌.
집중해서 마음을 가라앉히고 기사를
써내려 나갈 때의 모습이 잊혀지지 않는다.
"그 누구보다도 스스로를 믿고 의심하라."
미스터리한 장르물에 맞게
일상적이고 디테일이 담긴 기존 일본 영화에서
보기 드문 차갑고 모던한 느낌의 영상이
인상적이었다고 민규동 감독님께서 말씀하심.
실제 있었던 사건을 일본의 한 기자가 에세이로 냈고
그 이야기를 다시 영화로 만들었기 때문에,
영화에서 지목하는 인물이 누구인지는 명백하고.
댓글 부대, 민간인 사찰, SNS 여론 선동,
가짜 뉴스 등 우리도 최근 몇년간 비슷한 사건들을
계속해서 겪었기 때문에 스토리에 빠르게 빠져든다.
정말 어쩜 그리 하나 같이 똑같은 짓을 하는지.
어차피 민주주의는 형태만 있으면 된다는 말,
너무 소름끼치고 무섭닼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