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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보통의 연애 Crazy Romance, 2019

ssong10 2019. 11. 13. 01:00

 

가장 보통의 연애 Crazy Romance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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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2019.10.02

감독: 김한결

각본: 김한결, 오효진

배급: (주)NEW

러닝타임: 109분

등급: [국내] 15세 관람가

 

/ 2019.10.16 CGV 2D /

 

영화 보러 갈 때 뻔하고 뻔한 로맨스일까 봐

너무너무 걱정하고 갔는데

그런 게 아니었네?ㅋㅋㅋㅋㅋㅋㅋㅋ

 

예고편만 봐도 마케팅은 거의

올 가을 단 하나의 로맨스 영화였는데ㅋㅋ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건지-

나는 그냥 하이퍼 리얼리즘이었음ㅋㅋㅋㅋ

 

일단 회사 설정부터 너무 빡쳤는뎈ㅋㅋㅋ

대표(정웅인)와 그의 대학 후배인 남주(김래원),

병철(강기영), 이렇게 세 명을 주축으로

만든 소규모 광고 프로덕션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회사 진짜 오조오억개라곸ㅋㅋㅋㅋㅋㅋㅋ

 

저 뒤에 we create! 이런 거 진짜

오조오억번 봤음ㅋㅋㅋㅋㅋ 미쳐ㅋㅋㅋ

 

첫 출근 날 첫 인사 하는 자리에서

팀장(김래원)이 다짜고짜 반말함ㅋㅋㅋㅋ

(도랏습니까 휴먼)

 

나중에 탕비실에서 둘만 있을 때 선영(공효진)이

"근데 팀장님 몇 살이세요? 했더니 85래ㅋㅋ

그래서 선영이 자기도 85라고 했더니

팀장 왈, 그럼 말 편하게 하라고 함.(나=???)

 

하지만 선영이 빠른 85라고 1월 생이라고 했는데

팀장 놈은 왜 계속 반말을 한다??????????

선영은 그 뒤로도 계속 존대하는데??????????

 

거기다 블라우스 앞섶 라인이 좀 깊었더니

가슴 계속 쳐다보다가 그런 옷만 입는다고

고나리를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가 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여기부터 이미 너무너무너무 싫었음.

그래서 그 뒤에 아무리 여주를 도와주고 해도

이미 팀장은 아웃이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술 취한 팀장을 카페에서 만났는데

다짜고짜 키스하려고 한 거 진짜 (주먹주먹)

너무 어이없어서 내 얼굴 겁나 썩음ㅋㅋㅋㅋ

 

팀장 캐릭터 혼자 소설 쓰고 앉아 있을 때,

우리 오선영 씨는 대사로 뼈 때리고 있다ㅋㅋㅋ

골절 많이 당하셨을 텐데 괜찮으시려나 몰라ㅋㅋ

 

그 와중에 오선영 씨 본체는 옷도 잘입엌ㅋㅋ

 

등장하는 스타일 전부 너무 취저였고,

특히 이 의상 너무너무 이뻤는데

어째서 스틸컷에는 풀샷 없냐 관계자 놈들아!!

 

특히 저 빨간 코트가 굉장히 레트로 하고

화룡점정이었다고ㅠㅠㅠㅠㅠㅠㅠ

 

오선영 대사들 진짜 너무 좋다ㅋㅋㅋ

이 대사 공효진 배우 애드리브라고 해서

더더더더 좋아짐ㅋㅋㅋㅋㅋㅋㅋㅋ

 

"니들한테는 섹스 못 한 첫사랑 썅년 빼고 다 걸레니까."

 

"존나 힘든데 그냥 그만들 좀 하면 안 돼요?"

 

엔딩 크레딧 카톡 대화창처럼 만든 거 재밌었고

오선영이 한 대사가 전부 너무 실화여서

나는 정말 감독님이 작정을 했구나 했음ㅋㅋㅋ

 

여러분 이거 픽션 아닙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