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메기 Maggie, 2018

ssong10 2019. 10. 8. 01:00

 

메기 Maggie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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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2019.09.26

감독: 이옥섭

각본: 이옥섭, 구교환

배급: (주)엣나인필름 , CGV 아트하우스

러닝타임: 89분

등급: [국내] 15세 관람가

 

/ 2019.09.25 CGV 2D /

 

포스터 보자마자 이건 봐야겠다고 생각.

포스터 색감 너무나 너무임ㅠㅠㅠㅠ

영화도 전반적으로 쨍한 블루/그린과 오렌지,

대비되는 컬러가 많았는데 왜 그런 건지 궁금.
암튼 영화 색감이 되게 좋았다.

문소리 배우랑 이주영 배우

생각보다 케미가 너무 좋았음.

 

이주영 배우의 저음과

문소리 배우의 까랑까랑한 목소리도

너무 잘 어울렸고!!!!!

 

두 사람이 붙는 씬들은 긴장감 있으면서

재미도 있어서 너무 좋았다.

 

소리 배우님과 대등한 위치에서 밸런스 있는

연기를 펼칠 수 있는 이주영 배우라니 너무 짜릿해!

구교환 배우는 이번에 처음 봤는데,

(<꿈의 제인> 다운받고 아직 안 본 인간=나)

연기가 뭐라고 해야되지,,,
어디서 본 것 같은데 낯선 느낌의 연기.

 

엔딩 크레딧에 시나리오도 같이 쓰고

편집도 했다고 그래서 조금 놀랐다.

그동안 이옥섭 감독님과 작업을 많이 한 듯.

 

하지만 전여친 때렸다고 당당히 말하는

남친은 매우 크리피 했음,,,

뭐가 그리 당당한가,,,

병원에서의 에피 너무 재밌어서 막 빠져들었는데,

남친이 일하는 직장에서 동료들을 의심하는

에피부터 약간 기운 빠져버렸음ㅠㅠㅠ

 

갑자기 나타난 싱크홀이 그를 삼켜버리는

느낌이라 엔딩은 맘에 들었다ㅋㅋ

 

그리고 마지막 장면의 로케이션.

아파트와 아파트로 사방이 가로막힌 공간.

너무 한국적인 느낌 아닌갘ㅋㅋㅋㅋㅋㅋ

 

암튼 전달하려는 메시지 뭘까 너무 생각하지 않고

이야기에 그냥 유쾌하게 녹아들 수 있어서 좋았다.

 

조금 가볍게 볼 수 있었음 :)

“우리가 구덩이에 빠졌을 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더 구덩이를 파는 것이 아니라 그곳에서 얼른 빠져나오는 일이다”

 

나한테 하는 말인 줄ㅋㅋㅋㅋㅋㅋ

이주영 배우 연기 진짜진짜진짜 좋았어ㅠㅠ

메기 내레이션 천우희 배우님인 거

엔딩 크레딧 보고 알았음ㅋㅋㅋㅋㅋ

 

아니 목소리가 너무 다르지 않아요?ㅋㅋ

정말 박경혜 배우님 씬 스틸력은 무엇이며,

던밀스님은 연기를 왜케 잘하는갘ㅋㅋㅋㅋㅋ

계속 보면서도 던밀스님 맞나 아닌가 이랬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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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인터뷰 너무 좋으니까 꼭 보세요!

http://m.cine21.com/news/view/?mag_id=93934

 

<메기> 이옥섭 감독, 배우 이주영·구교환·문소리, " 내가 괜찮은 사람이어야, 마음 편하게 영화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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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ine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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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방구석 1열> <매기> vs <벌새>편에도

감독님 이야기들 너무 좋으니까 꼭 보세요.

거의 GV 대신이어서 넘넘넘 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