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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DELIVER US FROM EVIL, 2019

by ssong10 2020. 9. 4.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DELIVER US FROM EVIL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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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2020.08.05

감독: 홍원찬

각본: 홍원찬

배급: CJ 엔터테인먼트

러닝타임:108분

등급: [국내] 15세 관람가

 

/ 2020.08.05 CGV 2D /

 

이게 어떻게 15세지,,,

최소 청불이라고 생각했는데;;;;

 

포스터가 죄다 마음에 안 든다,,,

영화 미장센은 괜찮았다고 생각하는데

포스터 이렇게 밖에 안되나 정말ㅠㅠㅠ

 

영화 정서는 전체적으로 좀 슬펐는데

<아저씨>와 비슷한 느낌이랄까-

 

옆 집에 인간병기가 살거나 가족(아버지)이

인간병기여야 살아남을 수 있는 인생이여-

 

+ 리뷰가 대박 길고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

 

이 영화에서 역시 가장 좋았던 부분은

액션 디자인과 미장센이었는데, 배우들 연기보다

액션 연출이 더 인상적이어서 무술 감독이랑

홍경표 촬감 영혼 갈아 넣었나 싶기도 했음.

 

좁은 공간에서 핸드 헬드로 찍은 근접샷들은

슈팅게임 같은 기분이 들어서 긴장감 느껴졌고,

스톱모션 & 고속 촬영 덕분에 액션은 스타일리시 했음.

하지만 몇 번 반복되니 좀 지루한 느낌도 들었다.

 

액션은 스턴트, CG 없이 배우들이 100% 소화했다고.

 

일본, 태국 등 거의 해외 로케였는데 이제 당분간은

이렇게 영화 찍기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하며 봤다,,

(코로나여ㅠㅠㅠㅠㅠ)

 

총기 액션도 있지만 주로 칼을 많이 썼는데

(심지어 레이는 별명이 "백정"임)

한방에 살상하는 스타일이라 급소만 찔러서

사실 너무 힘들었음ㅠㅠ 자세히 보이주지는 않지만

손가락도 자르고 그래서 잔인하기도 하고ㅠㅠㅠㅠ

 

역시 인간 살상은 괴롭다ㅠㅠㅠㅠㅠㅠㅠ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정면으로 보이지 않음.

15세 관람가를 받기 위한 노력ㅋㅋㅋㅋㅋㅋ

 

 

영혼 없는 듯한 눈의 인남(황정민 배우)과

광기가 돌던 레이(이정재 배우)의 눈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는데 익스트림 클로즈업 샷도 많아서

감독도 인물의 감정선이 중요했던 것 같음.

 

근데 두 사람의 연기 대결을 본다는

느낌이 적어서 그게 너무 아쉬운 느낌ㅋㅋ

 

대사도 거의 없이 액션이 주를 이루는 데다

두 사람이 직접적으로 붙는 씬도 적음.

왜 연기할 기회를 안 주나요ㅋㅋㅋㅋㅋ

 

이정재 배우는 스타일링이 너무 멋졌는데

모든 의상에 엄청난 공을 들인 것이 느껴짐.

 

신기한 건 특이한 의상이나 소품도 있었는데

그걸 또 다 소화해 버렸다ㅋㅋㅋㅋㅋㅋ

선글라스도 왜케 다 잘 어울림ㅋㅋㅋㅋ

 

다행히 영화 보고 나서 이 후기를 봤는데,

이정재 배우 GD 같다고ㅋㅋㅋㅋㅋ

너무 동감했다,,, 딱 그런 느낌,,,

 

그 와중에 이런 장면들 너무 좋았고,

어둠의 원죄에서 빛의 구원으로 나아가는 인남.

 

유민이 옷 사 입히고 인형도 사주고

둘이 손 잡고 밝은 곳으로 가던 그 장면에서,

잠시 멈춰 서서 아이를 바라보던 컷이 오래 남았다.

 

오히려 호텔 침대에서 유민이가 안아주던 장면은

황정민 배우 연기가 너무 어색해서 당황함ㅋㅋ

일부러 그런 거죠? 그렇죠?ㅠㅠㅠ

 

이 장면 너무 터졌다ㅋㅋㅋㅋㅋㅋ

 

남의 나라 길거리에서 툭툭이 타고

달리면서 총기 난사라니ㅋㅋ 앞뒤 안 가리고

목표물만 보는 레이답다고 해야 되나ㅋㅋㅋ

 

 전체적으로 전개가 아주 빨라서 그게 좋았음.

초반부는 집중하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빠른 호흡.

 

음악도 괜찮았는데 모그였고ㅋㅋㅋ

<반도>는 왜 그랬어요,,, 왜,,,

 

황정민 배우 살이 너무 빠져서 깜짝 놀람!

입금이란 이런 것인가ㅋㅋㅋ

 

물론 캐릭터에는 그게 어울렸지만

사람이 너무 앙상해서 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최희서 배우의 출연도 너무 반가웠는데,

역시나 또 몇 씬 지나고 body로 발견되고,,,

황정민 배우와 연인하기엔 둘의 나이차도 좀,,,

 

영주는 공개 된 스틸이 1장 밖에 없어서 희서 배우님

인스타에서 가져왔는데 연기 잘하는 배우 캐스팅할 때

너무 도구로만 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아이들 장기 밀매가 나온 것도 너무 싫었음.

폭력적인 영화에 미성년자 좀 안 나왔으면ㅠㅠ

 

성범죄자도 매스 미디어로 불러내지 마요 제발,,,

(송영창, 이경영 없으면 한국 영화 못 찍나요,,,)

 

그리고 지금부터 잘 들어요. 여기가 중요해.

박정민이 ㅈ 떼러 태국 왔다가 계속 남아 있는

트젠으로 나오는데 크롭탑에 핫팬츠 입는다,,,

 

정보 모르고 봐서 너무 놀람;;

 

영화에서 유이(박정민 배우)가 성 정체성 때문에

다른 남성들로부터 놀림감이 되는데 불편,,,

이런 거 유머 코드로 소비하지 않았음 좋겠음.

 

홍경표 촬감이 찍은 현장 스틸 너무 다 좋네-

감독님 신난 거 너무 티나요,,, ㅋㅋㅋ

 

 

+

익스트림 무비 시사 때 무술 감독님이랑

같이 GV 한 것도 재밌으니 보세요!

 

https://extmovie.com/movietalk/58176250

 

익스트림무비 -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홍경표 촬영감독, 이건문 무술감독 GV 정리(질문에 따른 스

*내용에 영화와 관계되는 직접적인 스포가 있어서 개봉한 뒤에 일부러 올렸습니다. 익무에서만,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시사를 2차에 걸쳐 진행했네요. 한 번은 감독님, 두 번째는 무려 홍경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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