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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드라마 스페셜 - 나 곧 죽어, 2014

by ssong10 2020. 8. 17.

 

KBS 드라마 스페셜 - 나 곧 죽어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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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2014.03.16

연출: 노상훈

극본: 유수훈

편성: KBS2

러닝타임: 74분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 2020.07.07 wavve 2D /

 

오정세 배우와 김슬기 배우 조합이라니

보기도 전부터 너무 좋다 진짜로~

 

엄청 길게 리뷰 썼는데 한차례 날려 먹어서

기억이 다시 나려나 잘 모르겠음ㅠㅠ

 

귀여운 오프닝 크레딧ㅋㅋㅋ

2014년에는 이런 디자인이 유행했구나-

 

너무 첫 등장부터 우리 회사에도

있을 것 같은 대리님 재질ㅋㅋㅋ

 

6년 전이라 오정세 배우도 어리다ㅋㅋㅋ

 

그리고 최우진 대리를 짝사랑하는

경리과 김사랑 씨(김슬기 배우).

 

너무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평범한 일상을 살던 우진은

어느 날 병원 검진에서 갑자기 췌장암

진단을 받고 시한부 3개월 선고까지 받음.

 

죽는다니 보고 싶었던 첫사랑을 만나러 갔는데

나에게만 아름다운 추억이었고ㅋㅋㅋㅋ

첫사랑은 남편의 친구와 바람피우고 있었는데

남편이 갑자기 우진이 상간남인 줄 오해함ㅋㅋ

(엉망진창)

 

죽기 전에 주변 정리를 해야 될 것 같아서

 우진을 좋아하는 사랑 씨를 놀이공원으로

불러내서 갑자기 사귀자고 함ㅋㅋㅋㅋ

 

같이 회전목마 타면서 솜사탕 먹는데

너무나 현타 온 표정ㅋㅋㅋㅋㅋㅋㅋ

핑크색 곰돌이 인형 왜 어울리는데ㅋㅋ

 

이제 그만 정리해야 될 것 같아서(벌써?)

사랑 씨한테 헤어지자고 말했는데,

우진이랑 와인 먹으면서 같이 먹으려고

챙겨 왔다며 크래커를 주고 감.

 

과자를 뭐 이렇게 아련하게 봐요ㅋㅋㅋ

 

"좀 웃으세요. 현재를 뜨겁게!

어렵지 않아요. 한발 다가가 이렇게. 얍!"

 

곰곰이 생각해보니 사랑 씨에 대해 아는 게

하나도 없는 것 같아 다시 만났는데 언제나

밝은 사람이라고만 생각했던 그녀는 아픈

동생도 있고 녹록지 않은 삶을 살고 있었음.

 

이 장면 진짜 찌질함 폭발ㅋㅋㅋㅋㅋ

 

두 사람이 같이 하룻밤 보내게 되었는데

아침에 죽 사러 간 사랑 씨 기다리던 우진이

사랑 씨 돌아오는 거 보고 도망감ㅋㅋㅋ

 

둘 다 전력 질주하는데 너무 웃겨ㅋㅋㅋ

 

"죽으신다는 분이 잘도 뛰시네요."

 

도망간 우진이 질린다는 표정의 사랑 씨.

 

너무 어이가 없고 배신감도 드는데

내가 왠지 초라하게 느껴지는

김슬기 배우 표정 너무 찐이야ㅠㅠㅠ

 

왜 뛰었냐고 사랑 씨가 물으니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너랑 질질 짜면서 신파 멜로 찍기 싫대.

정말 끝까지 이기적인 놈아!!!!

 

죽 먹으라고 쥐어주는 사랑 씨 때문에

갑자기 현타 오는 최우진 표정-

 

이 장면 두 사람의 대사, 표정 다 넘 좋음.

 

"죽음이 정말 가까이 와 있나 보다.

사랑이가 예쁘다니. 사랑이가 보고 싶다니."

 

췌장암 때문에 고통은 자꾸 커지고

크래커 보니까 사랑 씨 생각은 자꾸만 나고.

 

사랑 씨한테 전화해서 어렵겠지만

남은 기간 동안 내 옆에 있어 달라고 했는데

단칼에 거절해 버리는 사랑 씨.

 

그리고 병원에서 온 우편물 주고 갔는데

우진이 울면서 다 찢어버림ㅋㅋㅋ (찌질)

 

알고 보니 췌장암은 오진이었고

둘은 서로의 곁에서 평생 있어주기로 했다~

뭐 그런 이야기ㅋㅋㅋㅋㅋㅋㅋ

 

김슬기 배우랑 오정세 배우 케미 너무 좋았고

오정세 배우 찌질 연기도 볼 수 있어서

나름 재미있었다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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