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어화 解語花, LOVE, LIES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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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2016.04.13
감독: 박흥식
각본: 하영준
각색: 송혜진, 전윤수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러닝타임: 120분
등급: [국내] 15세 관람가
/ 2019.10.17 Netflix 2D /
영화 너무 길다ㅠㅠㅠㅠㅠㅠ
지겨워서 시간 보니 30분이나 남았음,,,
러닝 타임 좀 짧게 하고 전개 빠르면
훨씬 재밌을 텐데 쓸데없는 씬이 넘 많아,,,
유연석은 정말 어쩜 저렇게 시대물이 어울리지,,,
저런 헤어스타일이나 의상이 꽤나 어울림.
천우희 배우 내러티브가 너무 없어서 좀 당황함.
주조연급인 데다, 모든 사건이 서연희 때문에
벌어지는데 인물의 감정선 따위 너무 배제됨.
한효주 배우 원톱으로 만들지 말고,
정소율과 서연희의 이야기처럼 만들었다면
영화가 훨씬 재밌었을 것 같다.
평소 한효주 배우 연기를 좋아하진 않는데,
이 영화에서 연희를 좋아하면서도 질투하는
소율 캐릭터는 너무 매력적이었다.
그녀가 왜 이 영화를 선택했는지 알 것 같았음.
근데 연기를 정말 너무 못해,,,
작품도 많이 하는데 연기 왜케 안 늘까,,,
천재의 재능을 질투하는 2인자의 캐릭터는
여러 면모를 보여줄 수 있어서 매력적인데,
내면의 감정 변화로 달라지는 캐릭터 소화가 안됨.
흑화되기 전의 밝은 소율만 어울리고,,,
후반부에 여적여 구조로 몰아가는 것도 ??였는데,
갑자기 정소율이 연희에게 이게 전부 네 탓이라고
말하는데 진짜 실소 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희가 가진 "재능"이 자신은 따라갈 수 없는
어떤 것이라 질투심에 사로잡힌 캐릭터였는데,
그래서 그동안의 스토리가 당위성을 갖는 거였는데,
이러면 정소율 캐릭터도 무너지잖아요,,,
덕분에 어느 캐릭터에게도 몰입하지 못함,,,
각본 쓴 사람 좀 혼나야겠다,,,
배우들 노래 부르는 씬도 별로였고,,,
다른 사람이 부르는 티 너무 나서 그런 듯.
아, 차지연 배우 연기와 노래는 너무 좋았다.
연기마저도 포스 있고 노래는 말해 뭐함ㅋㅋㅋ
예인으로서의 기생을 강조하던 대성권번의
산월조차 결국은 몸으로 사로잡으란 소리나 하고.
다들 돈 많은 일본인 꾀어서 출세할 생각뿐,,,
빻은 시나리오에도 불구하고, 장영남 배우와
류혜영 배우의 연기와 한복 스타일링 넘 좋았음.
편지와 손글씨 좋아하는 인간은,
손글씨 나오자마자 또 저장한다,,,
저 편지에 나오는 "사랑, 거짓말"
그것이 영어 타이틀이 되었다,,, 정말,,,
이건 유연석이 찍은 스틸컷들.
흑백이라 진짜 일제시대 사진 같고 그르네-
박평식 평론가, 장영엽 기자의 한줄평으로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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